★좋은글 시 문학★

여인의 심신에는=>수정*(퍼왔삼)

별고을 동재 2008. 1. 4. 23:43


여인아
심신의 무게가
이리도 무거우랴
추억이 되어버린
조금전의 시간을 앞에놓고
울컥 가슴이 메어온다
푸르름과
향기를 주던 나무들이 
앙상한 가지로 바람을 맞는다
여인의 가슴에도
심장이 멎을듯한  회오리가
가슴을 후비고 스쳐간다 
옷깃을 여미여 
애써 추위을 막아 보지만
뼈속까지 시려서 견딜수가 없다 
여인은 너무슬퍼 통곡을 한다 
바람은 놀라 나를 기웃거린다
그리고 여인을 희롱한다
여인은 이제야 알았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체
창 밖에 홀로 있다는 것을 .
수정*
  

 

김영월님 "백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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