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코오롱 유화 김천공장에서 폭발사고와 함께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화재는 강한 연쇄폭발 때문에 큰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채장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3층 짜리 공장 건물 바깥벽이 통째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건물파편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습니다.
공장건물은 뼈대만 앙상히 남아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 쯤 경북 김천시 대광동에 있는 코오롱 유화 김천공장에서 2차례 강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안에서 밤샘 작업중이던 35살 김도형 씨와 37살 권병헌 씨 등 2명이 숨지고 39살 박진우 씨 등 1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공장 안에 있는 10개 건물 가운데 제1공장의 합성수지 제조시설 2층에서 '펑'하는 강한 폭발음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인터뷰:부상자]
"순식간에 일어 난 일이라서 내려오니까 저보다 더 심한 사람이 있고 전화를 했는데, 119 전화번호가 안눌러 지더라고요."
오늘 불은 3층 공장건물을 모두 태우고 인근 원료저장 창고로 옮겨 붙은 뒤 수십억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이 지나 진화됐습니다.
소방대원 200여 명이 출동했지만 인화성이 강한 합성수지 제품이 많은데다 추가 폭발위험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연료반응기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오롱유화 김천공장은 1989년 페놀수지 생산시설을 준공한 뒤 24시간 생산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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