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기사전송 2008-04-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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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경제부 육덕수 기자] ◈ 대림동 S주유소, 경품행사나 부대서비스 없애 비용 요인 최소화 서울 대림동의 S 주유소의 16일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19원. 가격이 공개된 서울 주유소 가운데서는 최저가다. 1700~1800원대를 기록중인 다른 주요소들보다 200원이나 싸게 파는 비결은 바로 역발상에 있었다. 다른 주유소들이 각종 경품행사 등 서비스에 신경을 쓰는 것과는 달리 일체의 이벤트를 없애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했다. 임성남 영업팀장은 "고유가 시대의 최상의 서비스는 바로가격이라는 점에 착안해서 실질적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궁리한 끝에 이 같은 전략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인근 주유소들이 최저가 정책에 대해 은근히 압력을 행사하기도 했지만 꿋꿋히 최저가 정책을 지켜왔다"고 덧붙였다. 임 팀장은 "앞으로 유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른 주유소가 토끼 걸음으로 가면 우리는 거북이 걸음으로 가격을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주유소의 도발적인 최저가 정책은 인근 지역 주유소들에 경쟁을 유발했다. 100 미터 떨어진 D 주유소 역시 이날 1619원의 가격을 내걸고 있었다. D 주유소가 이 가격을 취한 것은 다름 아닌 S 주유소 때문이었다. 최저가 전략으로 승승장구하는 S 주유소를 벤치마킹해 경품행사나 다른 부대 서비스는 크게 줄였다. 남기성 소장은 "가격은 S 주유소를 따라갔지만 위치가 나쁜 점을 만회하기 위해 여직원들을 고용해 친절 서비스에 더 신경을 더 쓰고 있다"고 말했다. ◈ 도림동 K주유소, 싼 석유 사들이고 카드 혜택 없애고
가격 공개 사이트인 오피넷에 올라와 있지 않지만 인근에는 이들 최저가 주유소 보다 가격이 10원이 싼 주유소도 있다. 영등포구 도림동의 K 주유소의 이날 가격은 '1609원'. 인근 주유 업자들 사이에서도 "서울에서 가장 싼 가격의 주유소"로 입소문이 나있는 곳이다. 이 주유소의 특징은 할인 카드 적립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적립금 만큼의 가격을 뺌으로써 고객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하종동 소장은 "유일한 서비스인 100원짜리 휴지도 손님들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단골 손님들에게 중요한 것은 가격과 품질"이라고 말했다. 이 주유소의 또 다른 비결은 그 때 그 때 싼 가격을 제공하는 딜러들에게서 가장 저렴한 석유를 구입하고 있는 점이다. 이 주유소는 17일 중으로 오피넷에 등록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최저가 주유소에 공식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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