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요지경★

제주도에~~이런 회집이(펌)

별고을 동재 2010. 8. 10. 23:32

고등어회에 26가지 해물이 쯔끼다시로 제공되는데 가격은 7만원이라고 합니다. 다른 메뉴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다른 생각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바로 주문...^^ 

 

 

 

 

 

 

딱새우라고도 하고 쏙이라고도 하는 녀석입니다. 제주도의 대부분의 횟집에서 제공되는 녀석인데... 이녀석을 회로 먹게될줄은 몰랐습니다. 서빙하시는 이모님께서 껍질 벗기는 시범을 보여주시고 우리 일행은 처음 맛보는 쏙회의 아름다운 맛에 취해갑니다. 꼭 술에만 취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아름다운 자태...  아름다운 자태만큼이나 맛도 아름답습니다. 토실토실하니 살이 꽉차있는것이 고소하면서 싱그럽습니다.

 

 

 

 

 

 

허걱~ 쏙회의 아름다운 맛에 취해있는데 쯔끼다시가 쯔나미처럼 밀려옵니다. 

 

 

 

 

 

 

26가지 해물이 서비스로 나온다고 써 있었는데... 거.짓.말.이었습니다. 위에 17가지, 아래에 11가지 그리고 쏙회까지 합쳐서 29가지... 그리고 마직막에 나온 튀김과 메로구이까지 하면 31가지입니다...^^ 

 

 

 

 

 

 

이런경우를 두고 상다리가 휜다고 하는것이죠.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비스로 나온 해산물의 내용도 좋았습니다. 

 

 

 

 

 

쌓여가는 해산물을 보고 우리 일행은 탄성을 연발...ㅋ 

 

 

 

 

 

 

쥐치, 가오리, 학꽁치, 병어, 삼치, 참치, 연어, 새조개, 갈치, 백조기, 소라, 전복, 상어껍질, 해삼, 멍게, 개불, 도미알조림...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이중에는 회로는 처음먹어보는 녀석들도 많네요.

 

 

 

 

 

 

키조개 관자살입니다. 이녀석도 회로 먹기는 오랜만이네요...^^ 

 

 

 

 

 

 

삼치회입니다. 삼치를 회로 먹기는 처음이었는데, 이녀석이 제 입맛을 만족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삼치는 구이가 더 좋은듯합니다. 

 

 

 

 

 

 

전복도 한마리 올라오고 이렇게 팔아서 이윤이 남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해삼도 아주 좋았습니다.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모든 해산물의 신선도가 아주 좋았습니다. 

 

 

 

 

 

 

이제 열심히 먹을 시간입니다. 

 

 

 

 

 

 

 

 

 

 

상어껍질인데 크게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습니다. 

 

 

 

 

 

 

 

 

배가 살짝 불러 옵니다. 서비스로 나온 해산물을 열심히 먹고 있는데 메인인 고등어회가 나옵니다. 아~ 지금까지 먹은데 메인이 아니고 서비스였군요...ㅋ  

 

 

  

 

 

 

 

 

 

알밥이 나왔습니다. 이 알밥은 고등어회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준비된 것입니다 

 

 

 

 

 

 

숙성이 너무나 잘 되어있습니다. 회건 육고기건 숙성의 방법과 기간에 따라서 맛이 달라집니다. 물론 때깔도 다릅니다.

 

 

 

 

 

 

 

 

 

이렇게 평소처럼 쏘스에 찍어먹기도 하고... 

 

 

 

 

 

 

 

이렇게 김에 적당량의 알밥을 올린후... 

 

 

 

 

 

 

고등어회를 얹고... 

 

 

 

 

 

 

소스를 조금 올려서 먹으니 이맛 또한 일품입니다. 제주에서 고등어회를 먹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 성대한 저녁식사는 메로구이와 튀김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주에 갈때 꼭 다시 들르고 싶은 완소횟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