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氏 都始祖(도시조) 및 本貫(본관

全氏 都始祖(도시조) 및 本貫(본관)

■ 全씨 도시조의 휘는 攝(섭)으로 溫祚(온조 ; 東明王의 3남)의 侍從臣下(시종신하)로서 부여에서 나라를 세우는데 공을 세운 十濟功臣(십제공신 ; 烏干, 馬蕠, 乙音, 解婁, 屹于, 郭忠, 韓世奇, 笵昌, 趙成) 중 한사람으로, 제원년 계유년(BC 18년)에 歡城君(환성군;환성은 천안의고호)에 봉해졌다.

○ 도시조 전섭의 7손까지는 기록이 전해지지 않는다.

 

■ 2000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온전전씨는 73본(1985년에는 66본), 153,208가구,493,419명으로 21위이며, 전체의 문헌에 178본이 기록되어 있으나, 이중 18본을 제외한 나머지 본관은 시조 및 유래는 전해오지 않는다.

분 파 명 (속 지 명)	세순	휘	작 호	관 직
1. 정선전씨 (강원정선)	08세	선 (愃)	정선군	추부시랑
2. 천안전씨 (충남천안)	16세	락 (樂)	천안부원군	삼사좌복야
3. 팔거전씨 (경북칠곡)	25세	원태 (元台)	팔거군	예의부윤
4. 성산전씨 (경북성주)	26세	흥 (興)	성산군	판도판서
5. 황간전씨 (충북영동)	26세	익 (翼)	황간군	형부전서
6. 계림전씨 (경북경주)	27세	공식 (工植)	계림군	안찰사
7. 옥천전씨 (충북옥천)	27세	유 (侑)	관성군	판도판서
8. 옥산전씨 (경남경산)	28세	영령 (永齡)	옥산군	대장군
9. 용궁전씨 (경북예천)	28세	방숙 (邦淑)	용성부원군	문하시중
10. 죽산전씨 . (경기안성)	28세	한 (僩)	죽산군	밀직부사
11. 성산백전씨 (경북성산)	28세	순 (順)	성산백	공조판서
12. 함창전씨 (경북상주)	29세	산리 (橵里)	함창군	형부전서
13. 평강전씨 (강원)	29세	빈 (賓)	평강백	대제학
14. 기장전씨 (부산기장)	30세	영 (永)	기장백	형부전서
15. 완산(전주)전씨 (전북)	30세	집 (潗)	완산군	문하사랑평장사
16. 나성전씨 (전남나주)	30세	경 (卿)	나성군	성균관제주
17. 감천전씨 (경북예천)	30세	언 (彦)	감천군	찬성사
18. 부여전씨 (충남부여)	33세	권 (綣)	부여공	군자감정

○ 정선전씨(대종) 자료에 의하면 18본은 아래와 같다. 

○ 旌善(정선)전씨의 득관중시조(得貫中始祖) 全愃(전선)은 도시조 攝(섭)의 8세손 愃(선)은  백제에서 공주를 배종(陪從)하고 신라에 와서 奉翊大夫副知密直司事典法判書(봉익대부 부지밀직사사전법판서)의 벼슬을 하였고, 旌善君(정선군)에 책봉되어 그 후 정선전씨의 중시조가 되었다.

○ 대종 旌善(정선)전씨는 삼국시대에 원 본을 만들었으며,고려시대에 天安(천안)전씨, 八莒(팔거)전씨, 星山(성산)전씨, 黃澗(황간)전씨, 鷄林(계림-경주)전씨, 沃川(옥천)전씨, 玉山(옥산-경산)전씨, 龍宮(용궁)전씨,竹山(죽산)전씨, 星山伯(성산백-성주)전씨, 咸昌(함창)전씨, 平康(평강)전씨, 機張(기장)전씨, 完山(완산-전주)전씨, 羅城(나성-나주)전씨, 甘泉(감천)전씨

16본이 분파하였고, 조선시대에 扶餘(부여)전씨 1본이 분파하여 총 18본이다.

○ 천안전씨의 중시조 樂(전락)은 도시조의 16세손이자 愃(전선)의 8세손이다.도시조 全攝(전섭)은 천안군 풍세면 지방에 세거하고, 그의 후손들이 대대로 이곳을 중심으로 살면서  천안전씨가 되었는데, 도시조 전섭은 BC 18년경 사람으로 본래의 묘는 일실(逸失)되었고, 그가 은거했던 마을에 묘단(墓壇)을 만들고 후손들이 시제를 지내고 있다.

천안시는 문화재 자료 제297호「전씨 시조단 및 제실」로 1987.12.30 지정,  충남 천안시 풍세면 삼태리 219번지 (19,834㎡ ; 6,000평)에 소재한다.

시조단(始祖壇)의 구역은 약 3,000평으로 풍치림이 우거지고 노송이 숲을 이루어 매우 경치가 좋다. 제실은 묘단 앞에 있으며 전면이 3칸 측면이 2칸으로 되었고 팔작(八作)지붕에   원형기둥과 4각기둥을 혼용하였다. 제실입구의 마을에 전섭공의 신도비가 세워져 있다.

 

■ 우리나라에서 족보편찬은 15~16세기 안동권씨, 문화유씨가 처음으로 족보를

발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기록으로 보면 정선전씨의 족보가 1554년 갑인년에 편찬된 것을 볼 때 상당히 앞선 역사를 갖고 있다. 

1795년 乙卯譜	1829년 己丑譜	1850년 庚申譜	1886년 丙戌譜
1905년 乙巳譜	1924년 甲子譜	1966년 丙午譜	1990년 庚午譜

 

■ 貫鄕(관향), 本貫(본관)의 由來(유래)

 

전씨세보(全氏世譜)에 따르면 정선전씨(旌善全氏)의 도시조(都始祖, 가장높은, 처음)는 환성군(歡城君) 전섭(全攝)이며, 그는 백제(白濟) 개국공신으로 고구려 동명성왕 주몽(朱蒙)의 세째 아들 온조(溫祚)가 남천(南遷, 남쪽으로 옮겨가는) 시(時)에 부여 위례성(慰禮城)에 도읍을 정하고 백제(白濟)를 개국할 때 배종(陪從, 같이 모시면서 도운)한 오간(烏干), 마려(馬藜), 을음(乙音), 해루(解婁), 흘우(紇于), 한세기(韓世奇), 곽충(郭忠), 범창(笵昌), 조성(趙成) 등과 함께 백제(白濟) 개국에 공(功)을 세워 십제공신(十濟功臣, 10명의 공신)의 한사람으로 환성군(歡城君)에 봉해졌다.

 

한국의 성씨(姓氏)는 중국문화를 수용하면서 형성됐으며, 삼국시대에는 성(姓)을 사용한 사람이 많지 않았고, 고려의 태조 왕건은 개국 공신들과 지방 토호세력들을 통합 관장하기 위하여 전국의 군, 현 개편작업과 함께 성(姓)을 하사 하면서 우리나라 성씨(姓氏)의 체계가 확립되기 시작하였다.

이와 같이 고려 초기부터 귀족 관료들은 성(姓)을 쓰기 시작하였으나, 조선 전기(前期)만해도 성씨(姓氏)를 갖지 못한 평민과 노비는 전인구의 90%나 됐다.

이를 보면 삼국시대에 성(姓)을 가졌던 환성군(歡城君) 전섭(全攝)은 필시 왕족(王族)이었거나 족부(族父, 족장) 등의 지배계급 이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환성군(歡城君) 전섭(全攝)을 원조(遠祖)로 세계(世繼)를 이었으나 그의 가문에 대한 기록은 삼국통일의 전란속에서 7세까지 끊어졌다가 정선전씨의 관조(貫祖, 본관(本貫)의 시조(始祖) ․중시조(中始祖))가 된 시조의 8세손 정선군(旌善君) 전선(全愃)에 이르러 다시 부흥된다.

끊어졌던 세대(世代)의 남아있는 기록이 없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간행된 민간족보는 1423년(세종 5년) 나온 문화류씨(文化柳氏)의 영락보(榮樂譜)인데 기록으로만 전한다.

현존 최고(最古, 가장오래된) 족보는 조선 명종 17년에 제작된 문화류씨 (文化柳氏)의 가정보(嘉靖譜)이며, 이 보다 앞서 제작된 안동권씨(安東權氏)의 성화보(成化譜)는 서문만 남아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이미 끊어졌던 세대(世代)의 남아있지 않은 오랜 역사의 기록을 찾을 길이 없다.

정선전씨의 관조(貫祖)가 된 시조의 8세 손 전선(全愃) 이전(以前)의 세대(世代)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확인할 길이 없으며, 훗날 제작된 족보에는 남아있는 기록만으로 세계(世繼)를 잇고, 기록이 없는 세대(世代)는 찾을 길이 없어정선군(旌善君) 전선(全愃)을 8세손으로 세계(世繼)를 이었을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정선군(旌善君) 전선(全渲)은 칠세조(七世祖) 휘(諱) 원근(元根)의 자(子)로서 신라 성덕왕(聖德王)때 사신으로 신라의 문화를 당나라에 소개하고 당나라의 문물을 신라에 전파하였다. 성덕왕(聖德王)은 국위를 선양한 그 공을 높이

평가하여 정선군(旌善君)으로 봉(封)하고 정선(旌善)에 채녹지(采祿地, 농사를 짓고 세금을 거둘 수 있는 땅)를 하사하여 정선(旌善)에 살게하니 후손(後孫)들

이 정선(旌善)으로 위관[爲貫, 본관(本貫)을 삼음]하였다.

훗날 고려조(高麗朝)에서 봉익대부(奉翊大夫), 부지밀직사사(副知密直司事), 전법판서(典法判書)로 추증(追贈, 공로가 있는 벼슬아치가 죽은 뒤에 품계를 높여 주던 일) 하였다.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 제1부(第一部)와 정선군(旌善君) 전공지묘비문(全公之墓碑文)에 추증(追贈)된 관명(官名)에 대한 기록은있으나 고려조의 정확한 시기에 대한 기록은 없다.

모든 전씨는 환성군(歡城君) 전섭(全攝)을 도시조(都始祖)로 하고 정선군(旌善君) 전선(全渲)을 득관중시조(得貫中始祖)로 하고 있으며, 정선을 대종(大宗)으로 하며, 전국대동보(大同譜, 전국통합족보)를 전국통합으로 발행한다.

정선전씨(旌善全氏)는 환성군(歡城君) 전섭(全攝)을 시조(始祖)로 1대(代) 18파(派)로 분파(分派)하였다. 전성(全姓)의 관향이 성산(星山), 옥천(沃川), 옥산(玉山), 용궁(龍宮), 완산

(完山), 죽산(竹山) 등 십팔관향(十八貫鄕)으로 분적(分籍)되었으나 이들 관향조(貫鄕祖)는 모두가 정선군(旌善君)의 후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