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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ont color="#7FC700"><font size="2">내리는 빗물이 그대 눈물같습니다</b></font></font>

별고을 동재 2005. 5. 6. 16:23
    내리는 빗물이 그대 눈물같습니다 꽃사과 꽃잎같이 날리던 사랑은 가고 나 홀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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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잊겠다고 떠나선 다신 돌아보지 않겠다고 그대의 떨구고 가던 눈물같은 빗물이 흐릅니다 아, 그동안 사랑에 얼마나 목말라 했던가요 가뭄든 가슴 송화가루만 날리던 윤사월 낙엽송 아래로 가는 꾀고리 그리워도 그립다 말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대의 눈물같은 빗물이 내 마음을 적시니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잊힌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꽃사과 꽃잎처럼 새하얀 순결은 지고 없어도 그대와 사랑의 나날은 꿈같이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울지 말아요, 그대 그대 눈물에 남은 사랑마져 죄다 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