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노동자 방화…6명 화상
[노컷뉴스 2008-01-22 08: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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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철산기 하도급 회사의 임금체불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지역 건설노조원이 이 회사에서 방화 사건을 일으켜일부 직원들이 화상을 입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7시 20분쯤포항시 남구 포철산기 수위실 부근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포항지부 간부인 김모(42) 씨가 노조원 30여 명과 회사 진입을 시도하다 화재를 내면서 포철 산기 직원 김모(38) 씨 등 6명의 얼굴과 손 다리 등에 가벼운 화상을 입혔다.
경찰은 건설노조 간부 김 씨가 진입을 막던 포철산기 직원들에게 휘발유를 뿌렸으며 수위실 석유난로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김 씨 등 노조원 10여 명을 연행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 씨 등 민주노총 포항건설지부와 포철산기 하도급 회사인 조광기계 직원들은 최근 두 달치 임금 체불과 관련해 원청사의 관리 책임 등을 주장하며 포철산기 앞에서 집회를 벌여왔다. |
출처 : 포항다음산악회
글쓴이 : 동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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