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송달송 삶★

매혹의 헤이글 세계를 홀렸다

별고을 동재 2008. 2. 2. 21:48

매혹의 헤이글 세계를 홀렸다




애스크멘닷컴 선정 '2008 가장 매력적인 여성' 1위
남성 가입자 설문 '열망지수' 89.3 최고
메기 큐 17위·장쯔이 94위

할리우드 스타 캐서린 헤이글이 전세계 남성이 뽑은 올해의 가장 매력적인 여성에 올랐다.

캐서린 헤이글은 남성 사이트 애스크멘닷컴(AskMen.com)이 구독자를 대상으로 ‘2008 가장 매력적인 여성(Most Desirable Women)’을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 중 89.3점의 ‘열망 지수’를 받아 당당히 수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은 전세계 500만명의 남성들이 참여해 음악 패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여성을 대상으로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인을 꼽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 해의 가장 매력적인 스타 99명을 해마다 꼽는 투표로 전세계 남성들이 선호하는 여자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무대다. 섹스 어필과 외적 아름다움을 넘어서 지성, 유머, 카리스마, 열정 등도 평가했다.

이전 설문에서 2007년 1위에 오른 비욘세, 2006년 1위 제시카 알바 등에 견줄만한 새로운 이들도 눈길을 끌었다. 애스크멘닷컴은 99인의 스타들 사진과 이력, 선정 이유 등을 자세히 밝히며 일부 스타의 월페이퍼까지 마련해 남성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캐서린 헤이글은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에미상을 받은 데 힘입어 전년도 39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캐서린 헤이글은 지난해 영화 <사고친 후에>에 출연한 뒤 세계적인 앵커 바바라 월터스가 꼽은 <2007 가장 매력적인 100인>에도 든 바 있다. 캐서린 헤이글이 열연한 영화 <27번의 결혼 리허설>은 3월6일 국내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캐서린 헤이글의 뒤를 이어 브라질의 섹시 모델 알렉산드라 앰브로지오가 88.7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알렉산드라 앰브로지오는 패션브랜드 게스의 모델로 섹시미를 검증 받았다.

천사처럼 날개를 달고 빅토리아 시크릿의 속옷 모델로 활약한 덕분에 섹시한 모델의 상징이 됐다. 3위는 영국 태생의 미녀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이 차지했다.

옥스퍼드대를 나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흥미로운 사실은 1위에 오른 캐서린 헤이글은 가수 조시 켈리와, 3위를 차지한 케이트 베킨세일은 영화감독 렌 와이즈먼과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여배우임에도 전세계 남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점이다. 애스크멘닷컴측은 섹시하면서도 현명한 아내의 요소 또한 매력의 하나로 꼽힌 것으로 평가했다.

섹시 배우 에바 멘더스와 제시카 알바, 스칼렛 요한슨이 각각 4~6 위로 뒤를 이었다.

제시카 알바는 2007년 3위, 2006년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다소 순위가 밀렸다. 애스크멘닷컴은 “미모와 유머를 겸비한 여자 배우라 올해도 상위권에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비욘세는 올해 14위에 그쳤다. 비욘세는 지난 2006년 영화 <드림걸스>의 성공과 앨범의 흥행으로 2007년 유망주로 꼽혔지만 예상만큼 활약이 크지 않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폭넓은 분야를 대상으로 조사한 만큼 여자스타의 폭도 크다. 지난해 흥행 돌풍을 일으킨 <트랜스포머>의 메간 폭스나 올해 새롭게 진입한 메기 큐는 물론이고 나탈리 포트만이나 지젤 번천 등 꾸준히 사랑 받는 스타들까지 두루 포함됐다.

스포츠 선수들도 눈에 띄었다. 아나 이바노비치가 73위,마리아 샤라포바가 74위에 올라 테니스 선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아시아계도 눈길을 끌었다. 메기 큐는 물론이고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배우 장쯔이가 9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