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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40억 기부… 김장훈 뺨친 박상민

별고을 동재 2008. 3. 13. 09:19

10년간 40억 기부… 김장훈 뺨친 박상민

TV리포트|기사입력 2008-03-13 08:27 |최종수정2008-03-13 08:42 기사원문보기
[TV리포트]가수 박상민이 지난 10년간 40억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 사연이 뒤늦게 밝혀졌다.

박상민은 1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 “김장훈씨 못지않게 기부한 것으로 안다. 금액이 어느 정도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대답을 선뜻 꺼내지 못했다. 성격상 그런 것에 대해선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는 것.

MC 김국진이 “말하기 정 그러면 적어보라”고 내민 메모지에 40억 원이라고 써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는 가수 김장훈이 지난 10년간 기부한 액수와 동일한 금액이었기 때문.

박상민은 “생색 한번 낸다면, 기부금 외에도 좋은 취지의 행사엔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는 형태로 나갔다. 홍보대사 활동을 많이 하는데, 소아암이나 청각장애인을 돕는 자선 단체에 주로 기부했다”고 숨은 선행 사실을 털어놓았다.

흥미로운 점은 이후 MC들이 가수 김장훈과 비교하는 질문에 단 박상민의 솔직한 답변. 주위에서 김장훈이 기부천사로 언론에서 다뤄지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내가 더 냈는데’라는 생각을 가졌다. 연예인들 선행기사가 온라인에 올라올 땐, 솔직히 나도 인간인지라 ‘나도 한번쯤 올라올 때가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상민은 이외에도 얼마전 법정소송까지 갔던 ‘짝퉁 박상민’사건 관련, 피해액이 20억이 넘는다는 이야기와 당시 착잡했던 심경을 들려줘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