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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身齊家治國平天下(수신제가치국평천하)
공자님의 이 가르침은 시의 고금 양의 동서를
불문하고 변함없는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자신이
바로서지 않고서는 옳은 일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은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가정이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집단인 우리가족의
안식처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족이 모두 바로 서지
않으면 훈훈하고 단란한 가정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돈이 많고 교육수준이 높은 집안이지만 싸늘하고
살벌한 가정이 있는가하면 돈도 없고 교육수준도
낮지만 훈훈하고 항상 웃음꽃이 활짝 피어있는
가정도 있습니다.
항상 훈훈하고 웃음꽃이 피어있는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족의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자신을
바로 새우려는 노력이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이렇게 가족이 화목하고 가정이 평화로워야 비로소
사회를 위하고 나라를 위해서 걱정을 하고 또 무엇인가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도 가지게 될 것이며 뿐만 아니라 실지로
나라를 위한 일을 하드라도 옳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주위에는 재물이 좀 있다고 해서
답지 않은 사람이 또는 자기 가정은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당할 정도이면서도 사회를 위하느니
나라를 위하느니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국가의 주인은 우리들 국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 국민
한 사람 한사람이 자신을 바로세우고 또 모든 가정이
평화롭고 단란하다면 그 나라는 얼마나 좋은 나라일까요.......
동재東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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