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듣고 싶었던 한 마디
한 과자 회사로 찾아온 고객이 거칠게 항의를 했다.
"과자 봉지 안에 이물질이 들어 있었소.
그것도 모르고 몇 개나 먹었단 말이오.
어떻게 할 거요?"
담당자가 바로 고객에게 가서
"죄송합니다. 어떻게 배상해 드릴까요?" 하고
사과했지만, 막무가내였다.
동료 직원들도 같이 나서서 고개를 숙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바로 그때 그 회사의 사장이 나섰다.
사장은 그 고객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다.
"몸은 괜찮으십니까?"
이 말을 들은 고객은 그제야 얼굴을 폈다.
그리고 웃으며 말했다.
"그 한마디가 듣고 싶었습니다.
아까 왔던 사람들은 그저 변명만 늘어놓았거든요.
이제 마음이 풀리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