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의 이름을...
정확히 구분하고... 올바르게 부르지 않는다면.....
가장
손해보는 사람은....아마도 여러분 일겁니다
지역방언을...최대한 자제하고
표준명으로...부를때
가장 도움이 되는 사람도......바로 여러분 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서...."놀래미"라고 부르는 어류를... 잠시 살펴 볼까 합니다
참고로
어류도감에......."놀래미'라는 어류는 없습니다....
우선...
참고 사항으로.....특히 부산,경남 분들 참조
위 어류가....표준명..."게르치" 입니다
지역 방언으로..."눈치" 라고도 부릅니다
표준명..."쥐노래미" 입니다
지역 방언으로 ..."놀래미" "게르치" "고래치" "돌삼치" "석반어" 라고 부릅니다
"쥐노래미"의
꼬리 지느러미를 보시면....
1자 형태처럼 수직...또는 사진처럼 안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형태 입니다
표준명..."노래미" 입니다
"노래미"의
꼬리 지느러미를 보시면....부채 모양처럼 볼록 합니다
이상
표준명 "쥐노래미"와...표준명 "노래미"는 서로 비슷하여... 구분하기 매우 어려운데요...
위 2가지를....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놀래미"라고 부릅니다
위 2가지 어류는... 서식처에 따라 다양한 체색을 지녔고
서로 비슷하여 구분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횟집 종사자들도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의외로 많습니다
몇가지 구분 방법이 있지만
대부분 구분방법이 애매모호 합니다 ....
꼬리 지느러미가... 가장 쉽고 간편한 방법 일것입니다
그밖에
위 2가지 어류와... 조금 비슷한 어류가 1가지 더 있죠~
바로
표준명..."임연수어" 입니다
지역 방언으로 ..."새치" "다용치" "이면수" 라고 부릅니다
"임연수" 라는 분이
위 어류를 잘 잡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임연수어"의
꼬리 지느러미를 보시면....제비 꼬리(?)처럼 움푹 들어 갔습니다
표준명...."노래미" 입니다
자연산 이구요
어류의 전장은...약 23cm 이며
노래미의 평균 전장이....약 15-20cm 인걸 감안하면....조금 큰 녀석 입니다
노래미는..소형 어종이라서 30cm이상은 거의 없습니다
거기에 비해
쥐노래미는...50cm이상 자라는 어종이기에....
30cm이상 이라면....쥐노래미로 봐도 무방 합니다
위 어류도
몸의 체색이 전혀 다르지만
표준명...."노래미" 입니다..
표준명..."노래미"
쥐노래미와 노래미.....두 어종의 큰 차이점은
표준명..."노래미"는 양식을 하지 않으나
표준명..."쥐노래미"는 양식 가능하며.....중국산도 유통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놀래미"라는 어류를 드셨다면
대부분...양식산 "쥐노래미"를 드셨다고 보시면 됩니다
서해안 어부 분들은...섭섭해 하시겠지만...
자연산 "쥐노래미"와 자연산 "노래미"의 맛은
서해 쪽은.... 육이 무른 편이고
남해와 동해쪽은....육이 단단하여....
횟집 종사자들은...
남해와 동해쪽... 자연산 "쥐노래미"와... 자연산 "노래미"를... 더 선호 합니다...
머리와 몸통을 분리 하였구요
내장 부위도 정리 하였습니다
뼈와 육을 분리후....왼쪽 껍질쪽부위... 오른쪽 속살쪽 부위
막썰기 하였습니다
쥐노래미는...여러분들도 많이 드셔봤을 텐데요....
노래미는...드셔본 분이 그리 많지는 않을것 입니다
쥐노래미..노래미...
두가지 다.... 맛이 똑 같다 라고 할수 있으나...
노래미는 자연산이고
쥐노래미는...자연산도 있지만 대부분 양식산 이라서....
심적으로.....노래미가 더 맛있다고 할수 있습니다...만
두가지 다 자연산일 경우.....
제 입맛 기준으로는....
자연산 쥐노래미가...제 입에 더 잘 맞습니다
노래미는...
흰살 생선이므로 고추냉이(와사비)에 드시는것을 권장하고 있구요...
사진은 초장으로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