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곱게 늙자★

무디디 무딘 "남편"

별고을 동재 2013. 2. 24. 01:36

무디디 무딘 "남편"

출장 간 남편이 예정보다 빨리

출장에서 돌아와 집의 문을 두드리자

한참 있다가 아내가 문을 열어줬다.

소변이 급했던 남편이 곧장 화장실로 가니 처음 보는 남자가

한쪽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남자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태도로 남편을 향해 말했다.

“죄송합니다.

실은 2층 아주머니와 가까이 지내는 사람인데

느닷없이 주인이 일찍 돌아오는 바람에 2층 창문을 통해

댁의 욕실로 도망 왔습니다.

댁의 현관을 통해 나가게 해 주세요.”



남편은 당황스러웠지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남자를 내보내 줬다.

이윽고 한밤중이 돼 잠을 자던 중 남편이 벌떡 일어나

아내에게 소리치며 잠을 깨웠다.



아내 : 당신 미쳤어요? 갑자기 왜 그래요?

남편 : 그래 미쳤다.


첨부이미지

이제 생각났는데

우리 집은 단층집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