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道 물따라★

오스트리아 한 동굴이 놀라운 치료로 유명세를 띠고 있다

별고을 동재 2013. 3. 18. 13:19

오스트리아 한 동굴이 놀라운 치료로 유명세를 띠고 있다.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오스트리아 한 동굴이 관절 통증 등에 놀라운 치료 효과를 보인다고 전했다.

이 동굴은 평균 온도 38도에 사람들은 수영복을 입고 땀을 흘리면서 힐링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동굴이 관절염 및 기타 관절 통증, 그리고 건선과 만성 기관지염 등에 효과가 있는 방사능 라돈 가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동굴에서 발견되는 낮은 수준의 라돈 가스가 지속적인 통증 완화로 약물 치료 없이도 항염증 능력을 키운다고 밝혔다.

리안느 웨버 박사는 "통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면서 "아직까지 어떤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문에 대해서도 선을 그으며 "4-8주 뒤에는 치료의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동굴에는 대략 1년에 7만5,000명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이 치료법은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는 건강보험도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라돈 가스에 대해 논란도 만만치 않다. 영국의 류머티즘 전문가 하산 타히르 박사는 "이 치료가 전통적인 치료와 함께 환자 치료에 흥미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라며 "하지만 라돈은 복용량이 높으면 위험한 발암성 물질이기 때문에 독성으로 폐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