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한 미소 생명을 구한 미소 스페인 내전 당시 나는 국제여단의 일원으로 참전하던 중 불행히도 적군의 포로가 되어 감옥에 갇혔다. 적군의 경멸과 열악한 대우 속에서 나는 마치 곧 재단에 바쳐질 어린 양 같은 처지에 빠졌다. 한 간수가 내일 나를 총살하기로 했다는 말을 들려주었다. 극도의 공포감이 엄습해.. ★향기가 있는방★ 2009.01.12
음악처럼 흐르는 행복 음악처럼 흐르는 행복 사람을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작은 책갈피에 끼워 놓은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살아있다는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인생이 담긴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의 길에 마음 터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 ★향기가 있는방★ 2009.01.11
오십과 육십 사이 오십과 육십 사이 해야할 사랑을 다하고 이제는 그만 쉬고 싶은 나이. 아직 하지 못하였다면 더 늙기 전에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나이. 우연이든 인연이든 아름다운 착각의 숲에서 만난 필연이라 여기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은 나이.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이 없겠느냐고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 ★향기가 있는방★ 2008.12.30
◈ 문은 내가 먼저 열어 보세요 ◈ ◈ 문은 내가 먼저 열어 보세요 ◈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자신을 숨기고 감추는 작은 집이 있습니다. 그 집의 문은 항상 잠궈 두고 함부로 열게 되면 자신이 큰 손해를 보는 줄 착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타인이 들어올 수 없게 굳게 잠가 두고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커다란 열쇠를 채워 두고 사람.. ★향기가 있는방★ 2008.12.30
당신의 노년을 지혜롭게 당신의 노년을 지혜롭게 준비하세요. 우리는 살다가 어느 날 중년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머리카락은 희끗희끗 반백이 되어 있고 자신의 키 보다 훨씬 커버린 아들은 회사를 출근하고 어느새 딸은 결혼을 하여 자신도 모른 사이 엄마가 되어 있다 영원히 함께 있을 것 같던 아이들은 하.. ★향기가 있는방★ 2008.12.19
♣ 아내 ♣ ♣ 아내 ♣ 이글은 아내에 대한 애둣하고 가슴 짠하게 감동이 묻어나는.. 실제사연의 글입니다 .. 길지만 읽어주세요 ...ㅎ ........................................................................................... 저만치서 허름한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방걸레질을 하는 아내... "여보, 점심 먹고 나서 베란다 청.. ★향기가 있는방★ 2008.12.16
부부(夫婦) 부부(夫婦) 부 부 (夫 婦)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한쪽이 되면 그 소중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 ★향기가 있는방★ 2008.12.08
왜 있잖아요 보고싶을때 볼수 있고 듣고싶을때 들을수 있고 이런저런 추억들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좋아요 사랑한다는 말이 진심인 사람이 좋아요 왜 있잖아요 말하지 않아도 이 사람이 정말 진심을 말하는구나 이렇게 느껴지는 거요 난 그런 사람이 좋아요 ★향기가 있는방★ 2008.12.03
< 세 잎 클로버의 꽃말 > < 세 잎 클로버의 꽃말 >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 그런데 사람들은 행운이란 꽃말의 네잎 클로버만 찾는 답니다. 어쩌면 <행운>보다 더 소중한, <행복>은 그냥 지나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행복>과 <행운> 그냥 단순히 토끼풀의 꽃말일지 모르지만 일생의 단 몇번 아니 단 한번 .. ★향기가 있는방★ 2008.11.25
꿈 / 황진이 꿈 / 황진이 相思相見只憑夢 (상사상견지빙몽) 그리워라, 만날 길은 꿈길밖에 없는데 訪歡時歡訪 (농방환시환방농) 내가 님 찾아 떠났을 때 님은 나를 찾아왔네 願使遙遙他夜夢 (원사요요타야몽) 바라거니, 언제일까 다음날 밤 꿈에는 一時同作路中逢 (일시동작로중봉) 같이 떠나 오가는 길에서 만나.. ★향기가 있는방★ 2008.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