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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한예조 파업으로 촬영 중단 위기! '출연료 협상 결렬'

별고을 동재 2008. 5. 24. 09:04

이산, 한예조 파업으로 촬영 중단 위기! '출연료 협상 결렬'

2008-05-24 07:30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월화드라마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의 촬영이 파업으로 인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조(이하 한예조)에서 MBC와 출연료 인상을 놓고 벌인 협상이 결렬되자 오는 26일부터 ‘이산’ 출연을 거부하기로 한 것. 지난해 11월부터 한예조와 MBC는 한예조 측이 제시한 탤런트 8%, 가수 17% 임금 인상안을 두고 MBC 측이 제안한 탤런트 6%, 가수 15% 임금 인상안과 대립을 펼쳐왔다.

하지만 최근 한예조는 한국방송(KBS)측과 지난 6일 탤런트 6%, 가수 15% 인상안에 합의했다. 이에 MBC측은 “KBS와 같은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한예조 측이 제시한 임금 인상안을 거부하자 22일 오후 한예조는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우선 ‘이산’을 기점으로 다음 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으며 최종결정은 23일 저녁 이후 내릴 예정이다.

한편, MBC월화드라마 ‘이산’의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 등을 통해 연기자들의 생존권과 시청자들의 볼거리 중 무엇이 우선인지에 대한 찬반의견을 내놓고 있다.특히 많은 시청자들은 드라마 이산이 현재 극 후반부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연 파업으로 인해 방송이 실제로 중단이 될 지 우려와 걱정을 하며 앞으로 진행되는 사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